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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처음학교로 접수 유치원 원서접수 유치원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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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입학설명회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작년에 10월에 유치원 설명회 다니면서 고민했었는데

벌써 아이의 유치원 생활이 1년이 다 되어가고있어요 참 시간이 빠르네요~

보통 주변 유치원에 전화로 문의하면 설명회 잡힌 곳은 날짜에 맞춰 바로 접수 해주시고

아직 일정이 안 잡힌 곳은 날짜가 잡히면 문자로 알려주시기도 해요

유치원마다 겹치지 않게 설명회 날짜를 잡기 때문에 원하는 곳은 대부분 둘러볼 수 있는대요

설명회에 가시면 아마 대충 감이 잡히실거예요 어디로 보내야할지..!

그리고 보통은 처음학교로 를 통해 원서 접수를 받지만

재원중인 형제가 있거나 또 우선접수이거나 상황에 따라

유치원에서 서류 접수를 받을 수 있으니 잘 체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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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우선접수 는 일반 접수 전에 먼저 접수가 가능하고 발표도 나는데

보통은 다자녀, 맞벌이 가정이 가능하고 다른 조건들은 유치원에 따라 다르니

이것도 설명회에서 잘 확인해보세요

제가 설명회를 다녔던 세곳 중에 한 곳은 우선접수자격이 달랐는데 유치원 재량으로 추가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올해 처음학교로 우선모집은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그리고 일반모집 우선접수는

11월 15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23시 59분까지

일반모집 본 접수는

11월 17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다

사전접수 인원이 발표되고 난 후에 본접수가 시작되는데 보통은 사전접수 1지망이 다 되는 것 같았어요

(주변 친구들을 보니)

당연히 인기 많은 곳은 1지망에서 떨어지기도 하던데

저희 옆동네 인기 많은 유치원 2,3곳이 있는데 그곳은 경쟁이 치열하다고 듣기도 했어요

시기를 놓치면 접수가 불가능하니 꼭 날짜에 맞춰서 접수해주세요!!!

유치원설명회

제가 설명회 다니면서 비교했던 것들은

1. 원비

 

어린이집은 무료에 방과후 수업료만 내다가 훌쩍 뛰는 유치원 교육비에 솔직히 부담이 되긴 했어요

다행히 동네 근처 세군데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물어보니 부산에 사는 친구나 울산 사는 조카들에 비하면 원비가 거의 두배 가량이긴하더라구요 

 

현재 울산은 유치원도 어린이집처럼 무료라고 하는데

점차 지역이 확대되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도 7세 정도에는

유치원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회에서 들었어요

2. 유치원의 학습 분위기와 건물 및 시설

 

확실히 이점은 유치원마다 고유의 특징이 있었어요

A유치원은 몬테소리 학습으로 유명했는데

설명회때 이에대한 원장님의 자부심이 느껴졌어요

 

유치원 강당에서부터 수많은 교구들이 있었고

수업내용들도 학습위주에 뭐랄까 공부 많이 시키는 느낌?

동네에서 꽤 오래 유치원을 운영하셨고 인기가 많은 곳이었지만

사실 저는 강당에 교구들 보고 벌써 질려버렸답니다...

각 양육자마다 추구하는 방식이 있을테고 이곳의 유치원 교육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너무 학습적인 분위기라 마음속에서 제외시켰어요

B유치원은 실내 강당이 너무 작았고

유치원 건물이 셋중에 제일 작아서 조금 좁은 느낌이 들었어요

 

거기다가 갑자기 원장님과 이사장님이 바뀌어서 분위기가 좀 어수선한 가운데

설명회가 너무 지루하고 유치원에 대한 장점이 잘 못 느껴졌답니다

 

그리고 한창 코로나 시기라 그럴 수 있지만

점심 시간에 아이들이 칸막이 안에서 아무 말도 없이 조용히 밥만 먹던 모습을 봤는데

너무 속상하고 안쓰러워보여서 (다른 곳도 마찬가지이긴할테지만 )

당시엔 그 모습을 보곤 이곳에서 생활하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든 것도 사실이었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보이지 않았어요

C유치원은 일단 설명회 진행하는 강당부터 앞선 곳과 다르게 제법 넓었고

방과 후 수업들도 어린이집 프로그램과 비슷해보였지만 아이들이 흥미있어할 것 같았어요

넓은 교실에 야외 마당까지 있어서 첫 인상이 좋았던 곳이었답니다

숲 활동 야외 활동들도 많았고

원장님의 쾌활한 설명시간이 마음에 들었어요

설명회 당시 교실 구경을 하며 아이들을 둘러보니 더 좋더라구요

3. 하교시간

 

저희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지 않고 하원했기에 저랑 있는 시간이 길었어요

그래서 유치원 보내서 4시에 하원해서 집에 오면

한시간 놀다가 저녁 먹고 자면 끝이니까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줄어들어서 걱정이었답니다

3시쯤에 하원 하면 저랑 놀 시간도 있고

문화센터 다닐 수도 있고 좋을 것 같아서 유치원 설명회 다니면서 하원시간에 대해 자세히 들었는데

A유치원

하원 시간이 반일반은 두시 종일반은 4시

B유치원

3시부터 한시간 단위로 하원 가능

C유치원

올해부터 반일반 종일반 구분 없이 통합되어 4시에만 하원 가능

차량 하원시 집 도착시간이 4시 반


일단 세군데 중에서는 C유치원이 제일 무난하고 좋아보였어요

하원시간이 늦는 것 딱 하나가 걸리긴 했지만

이건 다녀보고 정 안되면 마지막 프로그램을 빼고 내가 도보하원 시켜야지- 하는 맘이었기에

곳을 지원했고 합격해서 동네 삼총사 중 한명과 즐겁게 생활하고 있답니다

 

유치원 벼룩시장에서 100원에 산 장난감

걱정했던 하원 시간은 정말 원장님 말씀대로 유치원 생활이 너무 재밌어서

아이들이 원 생활을 길다고 느끼지 못할 정도였고 (간혹 일이 있어 일찍 데리러 가면 화를 냈어요 😂)

우리 아이들은 아직 만3세라 외부활동 횟수가 적지만

형아반들은 일주일에 한번 숲 활동 그리고 수시로 주변 견학도 가고

유치원 내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있어서 보내면서 너무 만족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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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치원 입학시기에 어린이집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숲유치원 한 곳도 방문했었는데

활발하고 야외활동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라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숲 유치원에 가면 적응도 잘 하고 좋아할 것 같다고 하셔서 동네에서 유명한 곳을 가봤었어요

산 아래 자리하고 있는 유치원은 일단 규모부터 어마어마하고 (산이 유치원 소유라고 들은 듯)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 너무 많고 유치원 건물 자체도 크고

교실도 넓고 야외프로그램 체험 학습들이 무척 잘 되어있었죠

하지만 차로 20분 정도 가야하는 꽤 먼 거리고 비싼 원비때문에 포기했었답니다..!

 

유치원 방문 할 일이 자주 있겠냐만은

그래도 급하게 아이에게 가야하는데 차량으로 20분은 꽤 먼 곳이니 마음도 불안하고

다른 곳보다 두배가량 비싼 원비는 꽤나 부담스러웠기에 일반 유치원을 보냈는데

그 아쉬움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현재 유치원에 만족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는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데 꽤 시간이 걸리고 힘들어하는 터라

한달 동안 정말 고생했는데 이젠 그 시간이 무색하게 정말 잘 지내고 있어요

등원 차 타고 한달을 매일 울었답니다

5살이 되어 어린이집에 계속 남을지 유치원을 갈지 아이가 쉽게 적응 못하는 걸 아니 고민했었는데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고

친구들도 더 많고 활동도 더 많은 유치원에 보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신나게 웃으면서 등원하는 5세

유치원 입학 시기에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

유치원부터 이런 고민들의 연속이라면 앞으로는 더 심하겠지 하는 맘에 살짝 심란하기도 했었어요

숲유치원 못 보내는 것도 좀 속상하긴 했고..

그치만 우린 원래 캠핑 자주 다니고 산이고 바다고 늘 밖으로 나가는 터라 필요 없을 거라고

주변 엄마들이 이야기해줘서 마음이 좀 놓이긴 했답니다 :)

다들 유치원설명회 잘 다녀오시고 원하는 유치원 다 1지망으로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

설명회 몇 군데 다녀보시면 아마 바로 감이 오실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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