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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손가락끝통증 손톱통증 사구체종 수술 사구체종양 수술 후기 -2 입원준비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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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입원 준비물

전에 입원pcr 검사

pcr 검사 의뢰서 받아서 보건소 가서 무료로 받았다

의뢰서 있으면 보호자 1명까지 무료로 되는지

나에게 보호자는 따로 없냐고 물어보시더라

병원에서 검사하면 비용이 꽤 된다고 하던데 보건소를 이용합시다!

(신속항원은 불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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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면도구 : 칫솔 치약 수건 가글 종이컵(양치컵) 로션

솔직히.. 2박 3일동안 세수 한번도 안함

양손쓰기가 불편하니까 그리고 계속 누워서 잠만 자니까 필요성을 못 느꼈다

아니면 닦아내는 패드 같은거 들고 가서 세수 하는 대신 써도 될 것 같다

양치는 손가락이 불편하니 제대로 힘이 안 들어가서 꽤 힘들었다

그래서 일부러 가글 가져갔는데 세상에..

 

 

 

이거 아무리 해도 안 열림..

눌러서 돌려야하는데 왼손힘으론 턱 없이 부족하고

오른손 엄지 검지로 해내기에도 부족했다 양손목 다 부러지는 줄 ㅠㅠ

뚜껑열기 쉬운 가그린으로 가져가세요

수술 2일째 되는 날 머리 감겨주시는데 (그러니까 보통 퇴원날)

집에 가는 날이라 나는 하지 않았다 말리기도 불편하고 해서!

그치만 집에 가서도 못 감으시는 분들은 퇴원 전에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샴푸 수건 개인이 챙겨야함)

2. 간단한 간식거리 :

생수1병, 마시는오트밀, 액상커피, 마이쭈, 젤리

나는 먼저 수술하신 분이 통증 때문에 밥 먹기가 너무 힘드셨다고

나한테 식사대용 할만한 걸 꼭 챙겨가라고 이야기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미리 사갔는데

 

이렇게 물이나 우유에 타 먹는 마시는 오트밀 두개 그리거 곤약젤리 하나 챙겨갔다

수술하고 올라와서 점심도 거르고 자다가 일어나니 허기가 졌지만

오른손 마취가 안 풀려 움직이기도 힘들어서 어쩌지 하다가 이거 가져온게 생각나서

꺼내서 생수 따다가 섞어서 마셨다 그리고 입원 기간동안 밥 먹다가

입맛 없어서 남기고 할때도 조금씩 마심

그리고 여행시 종종 사용하는 액상커피

 

 

커피없인 못살아, 인데 1층 까페까진 못 갈 것 같아서 이거 사서 생수병에 타 마셨다

엄청 맛있진 않지만 그래도 커피맛은 나니까!! 2박3일동안 병실에서 거의 안나갔는데

커피 마시고 싶을 때 이게 있으니 큰 도움이 됨 :)

그리고 과자도 챙겨갈까 하다 말았는데 딱히 입맛이 없어서

젤리랑 마이쭈 챙겨간거 밥 먹고 하나씩 먹음

편의점이 따로 없기 때문에 간식거리 챙기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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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편의용품 : 물티슈, 이어폰, 충전기, 물컵

수술하고 오면 팔 전체에 소독약이 발라져있는데 처음엔 몰랐다가

나중에 손 씻는다고 물 살짝 묻혔더니 빨간물이 뚝뚝 떨어져서 알게됐다

근데 수술한 손 전체를 씻을 수 없으니 자리에 돌아와서 물티슈로 닦아냈다

팔은 그냥 뒀는데 나중에 보니 환자복에 그냥 다 닦여진듯..

물티슈야 있으면 여기저기 잘 쓰이니까 큰거 말고 20개들이 휴대용으로 챙겨갔다

이어폰은 노래 듣고 영상볼때 필요하니까 챙기기!

그리고 텀블러나 물컵 할만한거 챙기던지 아님 생수병 가져간거 계속 써도 될듯

그외에는 딱히 챙겨간게 없었고.. 속옷이랑 양말은 따로 하나 가져갔으나 필요 없었다

그리고 크록스 있으면 이게 제일 편하다! 슬리퍼 대용으로도 신을 수 있으니까 왕 추천

나는 4인실을 썼는데 여태껏 아이랑 같이 입원했던 병원들이랑 비교해보면

그 중에서 제일 넓고 좋았던 것 같다

 

 

보호자가 상주할 수 없기에 보호자 침대도 없어서 더 넓직.

진짜 좁은 곳은 침대 바로 옆에 사물함 있고 그 공간이 끝인 곳도 있는데

이곳은 침대랑 사물함 사이에도 공간이 있고 꽤 크다 이튿날은 4인실을 혼자 써서 너무너무 좋았다

 

 

병원밥이야 쏘쏘

그치만 남이 차려준 밥은 맛이 없어도 맛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

포크도 따로 챙겨주시고 식판을 가져다주고

다 먹은 식판 수거도 해주셔서 걱정 안해도 된다

사실 한손은 수술하고 한손은 링겔 달고 식판 어떻게 갖다놓지?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정말 다행!

 

 

 

그리고 여러분 무통주사는 꼭 맞기로 해요??

제왕절개 수술하고는 무통이 정말 하나도 안 들어서 너무 고생했는데

이번엔 무통주사 덕분인지 정말 크게 아프지 않고 입원기간을 보냈다

이게 들어가는게 맞나?? 싶었는데 둘쨋날과 퇴원날 비교하니 점저 줄어드는게 맞더라고!

퇴원날 아침까지 해서 싹 다 맞고 나왔다

그리고 수술 후에 일상생활하기가 생각했던 것 보다 불편하다..

샤워랑 머리감기는 그냥 코반 풀고 씻고 나와서 말리고 소독하는걸로 해서 괜찮기는 한데

(물에 닿거나 빨간약 발라도 크게 아프진 않다)

오른손을 잘 못 쓰다보니 집안일도 거의 못하고

아이돌보는 것도 쉽지가 않다

게다가 오른손 엄지 검지를 주로 쓰다보니 무리가 되서 손마디가 너무 아프기도 하고

여러모로 힘이 든다

우유먹고 기저귀 갈고 수시로 씻겨야하는 영유아 양육자는 솔직히

누가 상주해서 도와주는 사람 없으면 지금 수술 하는 건 반대 ㅠㅠ

나도 그래서 아이가 좀 클 때까지 기다린 것도 있는데

다섯살이라도 여기저기 손가는 곳이 많아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코반 감고 있으니 내 옷 입는 것도 불편하고 머리묶기도 불편하고 지금 생리중인데 흐흑…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해요

이건 화요일에 찍은 손가락 사진

(수술 사진 있으니 못 보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하셔요!!!)

 

 

 

 

 

크게 달라진 건 없고 손가락을 움직이면 아프다

특히 네번째는 근처 피부를 살짝 당기듯 만져도 아픈데 음 나으려고 그러는 건지..

세번째는 한번씩 크게 확 하고 통증이 온다

손가락에 적힌 3이 몇번 씻어도 안 지워지네..

아이가 볼 때 마다 엄마 3이 뭐야? 하고 묻는다 엄마도 몰라 😂

수술 후 생각나는 건 이 정도고 혹시 궁금하신 건 댓글로 남겨주셔요!!

수술 하신 분들 통증없이 우리 다 낫기로해요

재발도 없는걸로!!!

수술 하실 분들은 화이팅!!!

지난 통증에 비하면 이건 진짜 잠깐 지나가는 거니까요 할 수 있습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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