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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캠핑 완도에서 제주가기 블루펄호 제주배타기 차량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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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여름휴가의 기록) 

 

올해의 여름휴가는 원래 해남이었는데

해남 가기에 앞서 며칠 시간이 남았다

뭐하지뭐하지 하다가 휴가 날짜가 다가왔는데

갑자기 신랑이 완도에서 제주가는 배가 있다며 차 실어서 캠핑을 가자는 거다?!

처음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하다가

생각해보니 제주 캠핑은 이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거고

원래 지내려던 해남에서 완도는 가깝고

거기다가 완도에서 제주 가는 배는 두시간 반이면 간다?

결국 그렇게 우리는 제주캠핑 을 가게 되었다 :)

일단 제주 가는 배편 예약을 했는데

갈 때는 2등석 침대칸으로 어른 2 소아 1

그리고 차는 종류별로 가격이 다른데

외국차의 경우는 cc 별로 차이가 나니

자기 차량 잘 확인하고 결제하면 된다

캠핑카의 경우는 선적전에 계량도 해야하고

자동차등륵증도 필수라고 하니 잘 체크 할 것

완도블루펄

일단 우리는 완도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하는 배를 타기로 했는데 서울에서 완도는 5-6시간 정도

그래서 전날 미리 가서 관광 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어차피 제주 다음 일정이 해남이라 해남에서 지내면서 완도는 올 수 있으니 전날 저녁에 출발 하기로 했다

휴가로 배 타고 제주도 간다고 했더니

아이는 며칠 전부터 언제가냐고 가냐고 묻고 난리였고 떠나는 날 당일도 일찍 가자고 성화여가지고

일단 저녁 먹고 8시 좀 넘어서 출발했다

집에서 일찍 자다가 자정 12시 넘어 출발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러면 가는 동안 운전하면서 너무 졸릴 것 같아서 차라리 일찍 도착해서 차에서 자자! 했던 것.

일단 저녁 8시반에 출발했고 중간에 30분 정도 쉬고 휴게소에도 들르긴했지만

주욱 달려서 완도타워에 새벽 3시쯤에 도착했다

뒷자리에 토퍼 깔아서 아이는 누울 수 있게 자리 마련해주고

신랑하고 나는 의자 젖혀서 잠시 눈 붙이기

다행히 아이가 차에서 잘 자서 7시 전에 일어나 주변 산책 좀 하고 쉬다

근처 김밥집 가서 김밥 포장해서 완도항으로 갔다

9시 배라 한시간 반 전에는 가서 차를 실어야했고 배는 30분 전부터 탑승이 가능했다

우리는 터미널쪽에 내리고 신랑은 차 선적하러

배 타기 전까지 항 구경

1,2층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다가 드디어 출발!

아 그리고 한일고속에서 배편을 예약하면 키즈 서비스가 있는데

바로 키즈크루증

여행 일주일전에 신청이 가능하다

한일고속페리 키즈크루수첩

창구에서 신청자 이름과 전화번호만 알려드리면 수령할 수 있는데

받으면 좋은 것이 신청 할 때 미리 아이 사진을 첨부해서 사진도 들어있고

 

아이스크림 하나 공짜!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보드게임룸도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가는 배편에서 아이스크림 무료로 하나 먹었고

돌아오는 배편에서 폴라로이드 찍으려고 했는데 5분 뒤에 오라고 하셔서 기다리다가 못했다 아쉬워라

이렇게 도장도 받을 수 있는데 제주 가는 배편에서 못 받아서 돌아올 때만 받았다 이것도 아쉽 😂

일단 배에 오르는 것 부터 신나는 5세

아주 큰 배라 신기해서 이것저것 물어본다

 

올라와서 배 구경도 하고 바다가 반짝반짝 너무 아름답다

이런 큰 배 타고 후쿠오카 자주 다녔는데 옛생각이 나네 :)

2등실 침대칸에 자리잡고 친구 엄마에게 선물 받은 클레이 꺼내서 놀기 시작

자리는 아이와 같이 누워도 충분할 정도의 공간이고

큰 방에 이런 침대가 여러대 놓여져있는데 생각보다 조용하고 편했다

아빠랑도 놀다가

혼자서도 놀다가 밤새 차로 달려온데다 새벽에 차에서 잠깐 잔터라 모두가 피곤..

아이를 설득해 낮잠을 재웠다 나는 밤새 마신 커피로 잠은 잘 오지 않았지만

누워서 발 뻗고 쉬니까 얼마나 좋던지

배는 두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12시즈음해서 도착을 알리는 방송이 들렸다

차를 실은 사람들은 미리 차로 내려가 대기해야하는데

일찍 실은 덕분인지 꽤 앞자리라 금방 배에서 내렸다

아이 돌 이후로 3년만이다

두근두근!!

제주도 여행

제주캠핑 의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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