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캠핑가기 가을캠핑의 시작!
8월달에 예약한 곳인데 사이트가 어딘지 확인도 못하고 신랑이 일단 자리가 있으면 무조건 예약해야한다고 여긴 예약하기 어려운 곳이라며 바로 예약 했다
평창샬롬빌리지
샬롬빌리지
바퀴달린집에 나온 캠핑장이라고 한다 :)
입실 시간은 오후 2시 퇴실은 오전 11시
우리는 가는 길에 부일식당 에서 밥을 먹고 갔는데 우연히 찾은 곳이었는데 맛집이었나보다!
산채정식집으로 산나물이 엄청 많이 나오는데
아기가 나물을 좋아해서 선택했는데 아기도 정말 잘 먹었고 우리도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맛집인지 끊임 없이 손님들이 들어왔는데 회전율이 빠르고
직원분을 손발이 척척 맞아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됐다
나물 감자 두부 다 맛있고 좋았다! 추천
편의점에서 맥주랑 생수 사고 다시 캠핑장으로 출발했는데 도착한 시간이 한시 40분 정도.
들어가면 직원분이 나오셔서 사이트 확인하고 자리로 안내해주신다
차를 바로 사이트에 댈수는 없지만
사이트마다 가장 가까운 곳으로 차를 댈 수 있게 안내해주셔서 큰 불편함은 없었다
그리고 짐 옮기고 차는 주차장으로 이동해야한다
도착 후 체온 체크,
전화 등록 완료하고 짐 옮기기 시작!
우리는 잔디사이트인줄 알았지만 아쉽게도 잔디사이트 중에서
이쪽 말고 반대편에 데크가 세개 있는데 그 곳이었다
우리는 자리는 C2 잔디쪽은 D 구역
그치만 좋았던게 데크이니 팩 안 박고 쉽게 텐트 설치도 하고 나무 아래라 그늘이 있어서
타프 설치도 안해서 간편했다
그리고 우리사이트 뷰가 딱 저 사진처럼 저래서 풍경도 너무 좋고
우연히 남아서 예약한 자리었는데 너무 좋았다!
오늘도 아기는 뚝딱뚝딱 아빠를 도와 텐트 설치하고
이번에 새로 구입한 육각테이블 도 설치했다!
와 이거 진짜 편하다 높이도 딱 맞고 넓어서 쓰기도 편하고
다만 아직 니스냄새가 안 빠져서 좀 그랬지만 몇번 쓰면 괜찮아질 것 같다!
그리고 네이처하이크자충매트 도 이번에 사서 깔았는데
집에서 안 쓰는 하얀침구 가져다가 씌웠더니 완전 침대 같았다
그리고 정말 엄청 푹신하고 좋아서 여태껏 다닌 캠핑 중에서 제일 편하게 잘 잔 것 같다
부피가 큰게 단점이긴 하지만 추천!
노르디스크이든
샬롬빌리지 가 정말 아기랑 가기 좋은게 이런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뛰어놀기도 좋고 풍경도 너무 멋지고 저기 뒤로 보이는 숲으로 들어가면 계곡도 있었다
큰 나무들이 있는 숲길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계곡이 나오는데
아 정말 너무 예뻤다 단풍도 살짝살짝 들기 시작했고 물은 맑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고
아기도 신이나서 뛰어놀고 물에 돌 던지기도 했다
그리고 샬롬빌리지 A 사이트 쪽으로 가면
그네와 균형시소도 있는데 여기도 아이들이 놀기 좋아보였다
올해 다닌 캠핑장 중에서 제일 좋았다 정말로!
화장실 개수대 모두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고
쓰레기도 수시로 치워주셔서 쌓여있는 걸 본 적이 없을 정도.
대신 쓰레기봉투를 따로 주시진 않기 때문에 큰 비닐을 챙겨가면 편할 듯 하다
우리쪽 사이트 화장실은 여자 남자화장실 각각 한칸씩
그리고 바로 옆에 샤워실도 한칸씩 있어서 문 닫고 개별로 샤워도 가능했다
우리 자리에 앉아서 맞은 편 텐트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다들 어떻게 저렇게 이쁘게 잘 꾸미시는지 텐트 세팅 구경도 좋고
저 산너머 풍경도 너무 이쁘고 10시가 되서 소등하니 와 정말 하늘에 별이 쏟아질 듯 떠 있는데
너무 이뻐서 잔디밭에 침대 가져와서 누워서 구경하기도 했다
밤에는 제법 추웠는데 이제 전기장판은 필수!
그리고 자다가 이슬 떨어지는 소리가 빗소리인줄 알고 놀라서 나갔다가
정말 어마어마한 풍경을 봤다 텐트를 열자마자 보였던 하늘!
사진으로 잘 안나오지만 정말 아름다운 초생달이 밤하늘에 떠 있고
자기전에 봤던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별들이 하늘 가득 떠 있었다
그때가 새벽 다섯시였는데 진짜 무슨 그림을 보는 것 같은 기분!
자는 신랑 깨워서 좀 보라고 하고 싶었는데
그때 마침 아기가 잠깐 깨서 신랑이 달래고 있어서 나가서 보라고 했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예뻤다
우리 사이트여서 가능했던 것 같다 :)
다음날 일어나서 세식구 또 아침 산책 하고
밥 챙겨 먹고 정리해서 11시에 시간 맞춰 나왔다
다음에 잔디밭 자리가 나면 진짜 꼭 한번 다시 가고 싶다
다음날에는 해가 쨍 하니 떠서 엄청 더웠는데 그래도 수월하게
철수하고 근처 메밀국수집 가서 맛있게 점심도 먹고 강릉 가서 테라로사 커피도 마시고
연곡해변 가서 아기는 또 모래놀이 삼매경
연곡해변 진작 알았으면 이전에도 여기 와 보는 건데
모래가 너무 좋아서 달라붙지도 않고 아기가 놀기도 좋았다
그래서인지 이 계절에도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돌아오는 길엔 차가 막혀서 힘들었지만 이번 캠핑은 정말 성공적! 너무 신났다
평창샬롬빌리지
아기랑 캠핑가기 너무너무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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