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부터 준비한 친구들과의 캠핑
그런데 10월은 역시나 캠핑 가기 더 좋은 계절이라 그런지 왠만한 캠핑장은 자리가 다 마감이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캠핏에서 빈 자리가 있는 캠핑장을 발견 했는데 가평밤벌캠핑장
가평 밤벌 캠핑장
입실 시간 : 12시
자리 지정 : 선착순
파쇄석자리: 1박 55,000원
넓은 캠핑 부지에 큰 나무들이 많아 숲 속에 들어와있는 기분이 든다
가을 캠핑의 최적지! :)
우리는 아이 친구들과 해서 총 3팀이었는데 나란히 비어있는 3곳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도착했을 즈음부터 해서 비가 쏟아졌지만 모두들 비옷 입고 열심히 세팅 시작!
우리 귀여운 꼬맹이들
이제 컸다고 다들 도와준다고 난리다
이른 할로윈캠핑 이었기에 아이들용으로 원터치텐트 하나 펴서 만들어줬는데 다들 엄청 좋아했다
엄마아빠 세팅하느라 바빠도 아이들이 4명이다보니 여기서 자기들끼리 재밌게 잘 놀았다
캠핑장 관리동이 한옥 처럼 생겼는데 이 곳에 개수대, 화장실, 매점이 있다
그 앞에 잔디밭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난감도 많고
토끼도 두 마리에 거북이? 자라? 도 한마리가 있어서 아이들이 토끼랑 논다고 내도록 뛰어다녔다
잔디밭 내려와서는 모래 놀이터에 관리동 사무실 안에는 실내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이 심심할 틈이 없었다
대부분 가족캠퍼라 여기저기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노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나무들이 크고 높은데 단풍이 들고 있어서 더더욱 아름다웠던 밤벌캠핑장
게다가 우리 자리가 의자에 앉아서 풍경 구경하면 너무 이뻐서 더더더욱 좋았다
다행히 비가 텐트치는 동안만 내리고 그쳐서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모두가 즐거운 캠핑을 했다
나뭇잎도 줍고 돌멩이도 가지고 놀고 이제 자기들끼리 뛰어놀다가 토끼도 보러 갔다가
텐트 자리로 잘 찾아오는거 보니 많이 컸구나 싶었다
아이들끼리 잘 놀아서 엄마 아빠들끼리 시간도 잘 보냈다 히히
저녁 다 먹고 나서는 아이들은 야외 영화제-
밖에서 영화 보는 것 만큼 즐거운게 없지
우리 아이들이 보고 있으니 근처에 아이들도 모여서 같이 보기 시작했는데 다들 너무 귀여웠다
아이들이 다 먹었으니 엄마 아빠의 즐거운 식사타임!
사실 이 날 나 혼자 너무 달려서 저녁엔 약간 기억이 안나… 과음은 몸에 해롭습니다 적당히 마십시다
(그치만 오랜만에 너무 즐거웠다규)
다음날 철수하고 떠나기 전엔 계곡에서 다슬기도 잡았는데
물이 꽤 차갑고 다슬기는 거의 없어서 아이들 물놀이만 조금 한 정도였달까
이번 캠핑 사진엔 아이들끼리 모여 놀며 함박웃음 짓는 모습들이 너무 많다
매일 매일 만나서 놀아도 언제나 재밌는 우리 5세들
이제 정말 밖으로 나가기 좋은 계절이 되었다
예전만큼은 자주 캠핑을 못 가고 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만큼 가을을 즐겨야지
가평 밤벌 캠핑장
서울근교라 이동시간이 짧아서 좋다
갈 때는 차가 막혀 1시간 40분
집으로 돌아올 땐 1시간 20분 걸렸다
가을 캠핑장으로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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