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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의 기록
대관령 이촌쉼터 점심 - 하늘목장 - 강릉 버드나무브루어리 - 경포해수욕장
여행 둘쨋날!
집에서도 요즘엔 6시에 일어나는 아기는 여행 와서도 6시에 기상 !
간단히 아침 챙겨먹고 티비도 보고 놀다가
엄마 아빠는 번갈아 눈좀 붙이다가 대관령으로 출발했다
날이 바닷가쪽만 맑고 산에는 구름이 한가득이었지만
그래도 일단 비가 오지 않으니 가보자 하고 대관령양떼목장 으로 !
속초에서 대관령까지는 한시간 남짓 차도 안 막히고 날씨도 좋고!
도착할 즈음에 점심 시간이라 일단 밥 부터 먹기로 했는데
대관령 근처로 점심먹을만란 식당을 찾아보니 이촌쉼터 가 나왔다
대관령양떼목장을 지나서 있었는데 이곳으로 갈 수록 하늘이 맑아졌다!
주차장엔 차가 가득 했고 옹심이칼국수랑 황태만두국 시켜서 셋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옹심이도 쫀득쫀득하고 만두가 특히 맛있었는데
양떼목장 근처에다가 아기들 먹일 메뉴라서 그런지 아기들 데리고 온 가족들이 진짜 많았다
우리는 원래 대관령양떼목장으로 가려고 했는데 식당 근처가 하늘목장 이었고
이곳이 뭔가 아이들이 놀기가 더 좋을 것 같아서 목적지 변경 ,
식당에서 500미터? 정도 밖에 안 걸렸다
주차는 무료
입장료는 대인 7천원 소인 5천원
이곳은 트랙터마차 가 있는데 트랙터 좋아하는 아기를 위해 당연히 타야했는데
입장권 발권 할 때 같이 구입하면 되고
입장료와 기차비까지 총 39천원 결제했다
티켓 구입 할 때 기차 시간을 알려주시는데 십분 전에 중앙역에 도착해서 대기해야한다
일단 입장!!
걱정과 달리 햇빛 쨍쨍- 날씨도 좋고 아기는 신나고
기차 시간 까지 여유가 있어서 놀이터에서도 뛰어놀고
바로 앞에 있는 양들도 보러 갔다가 신나게 놀았다
근데 상하목장과 달리 이곳 양들이 너무 전투적이었다 😂
울타리 너머로 들어가서도 먹이를 줄 수 있었는데 아기는 겁나서 못 들어가고 신랑이 먹이줬는데
건초봉투를 아예 낚아채서 먹어버렸다 아기는 겁난다고 멀찌감치
당근은 주고 싶은데 너무 무섭고 이빨이 너무 커서 나도 좀 무서워보이던데
저 당근 그냥 한번에 낚아채가버렸다
트랙터마차 탈 시간이 다가와서 중앙역으로 갔는데!!
앞에 출발한 트랙터가 정상에서 고장나서 우리는 정상까지 갈 수가 없다고 하는 거다 갑자기 ㅠㅠ
거기에 하늘목장에 상징적인 조형물도 있고 웰컴투동막골 촬영장도 있고 거기를 못간다니!!
그치만 일단 타기로 한 이상 취소할 수는 없으니 타야했다
트랙터마차는 중간중간 하차지점에서 내려주고
사진 찍거나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데 트랙터 타고 가는 재미도 있고 아기도 꽤나 좋아했다
이곳은 두번째 하차지점
여기선 트랙터가 우리는 남기고 떠나버린다 걸어서 5분이면 다시 입구쪽으로 갈 수도 있고
아니면 다음 트랙터를 타도 된다 원래는 정상까지 갔어야했는데
이렇게 두군데밖에 못 가서 너무 아쉬웠는데 다행히 표는 환불처리!
아기는 일단 트랙터를 탄 것에 만족했으니 😬
내려와서 요거트랑 아이스크림 사 먹고 다시 놀이터에서 놀다가 나왔는데
위로 올라갈 수록 추우니 여분 긴팔옷을 준비하는게 좋다
우리가 나올즈음엔 하늘이 흐려져서 먹구름 한가득
일단 다 놀았으니 근처 강릉 버드나무브루어리 로 가서 맥주를 사왔다
패트에 든 천미리 짜리는 다음날까지 다 먹어야한다길래 패트는 한병만 사고
병맥주 두병 사고 아기를 위해 근처 경포해수욕장 으로 갔는데
바람이 너무 불고 추웠지만 아기는 꿋꿋하게 놀았다
그리고 수박을 좋아하는 아기를 위해 모래놀이하면서 먹으려고
아이스박스에 수박 가져왔었는데 신랑이 도마랑 칼도 가져와서 모래사장에서 잘라먹었다
이 옛날 계곡 감성 ㅋㅋ
아기는 신나지 뭐 후후
근데 날이 점점 흐려지고 추워서 더 이상 놀기는 힘들 것 같아서 정리해서 나왔다
숙소로 오는 길에 간단히 장 봐와서 어제 사온 골뱅이 삶고
아기는 곰탕 끓여주고 집에서 편하게 냠냠냠 먹었는데 골뱅이 진짜 맛있었다!!
저녁 먹고 둘쨋날 마무리!!
내일도 잘 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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