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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기랑 강원도 일주일살기 3일차 다시 찾은 화진포 해수욕장 봉포탑버거 속초시장 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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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의 기록 

 

#강원도일주일살기

#강원도일주일

청초수물회/봉포탑버거 - 화진포해수욕장 -속초시장

 

3일차 날씨가 흐리다! 그런데 흐리기만 한게 아니고 바람도 불고 쌀쌀해서

오늘은 어디 멀리가서 놀러가기보단 그냥

그나마 햇빛 쨍쨍할 정오에 모래놀이나 하러 가자고 집을 나섰다

일단 점심으로 먹을 청초수물회 에서 물회 하나 포장 하고

봉포해변 푸드트럭에서 유명하다는 봉포탑버거 포장해가기로!

 

고성햄버거맛집

고성탑버거

봉포해변 입구 공영주차장쪽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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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포해변 푸드트럭 자리에 있고 매주 화요일은 휴무라고 한다

우리는 탑버거세트 하나 새우탑버거 하나 주문했는데

세트랑 버거랑 2500원 차인데 감자에 패트로 된 탄산도 주신다!

일단 음식은 다 포장했는데 어느 바다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기가 놀기에 좋지 않아보였다

바람 덜 한 곳을 찾아서 위로위로 올라가다

결국 통일전망대 근처까지 갔으나!!!

여전히 아기 놀기는 별로일 것 같고

첫날 같던 화진포해수욕장 으로 다시 가기로 했다

이런 날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호수로 들어가는 물길에서 놀면 되겠다 싶어서

도착해서는 다행히 날이 점점 개이고 해도 나고 했지만 바람이 꽤나 불어서 추웠다

오늘은 폴러텐트 설치 이너텐트는 빼고 커버만 설치했는데 안에서 아기가 놀기 딱이었다 후후

엄마 아빠는 물회에 어제 먹고 남은 골뱅이 챙겨온 것도 탈탈 털어넣고

아기는 햄버거 먹기 전에 뽀로로쥬스 원샷

탑버거나 새우탑버거나 둘다 맛있었는데

아기는 새우버거는 먹어버고 맵다고 해서!!!! 뱉어냈다 😂

아기가 먹기엔 소스가 좀 매웠나보다

반조각씩 맛있게 먹고 물놀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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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 아기는 물에 풍덩 뛰어들고

아빠랑 물속에서 달리기도 하다가

혼자서 물장구도 치고

물놀이도 좋아하고 모래놀이도 좋아하고

좋아하는게 많아서 참 좋겠다 아가 너는

신랑은 저 넘어 바다에 구경갔다가 물에 뛰어들었다는데

파도가 심해서 큰일날뻔했단다 바보

놀다가 추워서 텐트 안에서 모래놀이 하다가

또 해가 잠깐 나서 뜨겁길래 밖에서도 놀고

뛰어라 아기!!!! 신난다

한참을 놀다가 슬슬 해가 넘어가는 것 같아서 철수했는데

마지막까지 모래놀이하는 아기라니 대단하다

하늘은 어둑하지만 기념사진도 한장 남기고

오늘 저녁은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저녁엔 홍합탕을 끓이길로 하고

하나로마트 들려서 홍합 하나 사고 속초중앙시장 들러서 홍게도 샀다

홍게 세 마리 18,000원에 현금 결제하면 볶음밥이 공짜!

홍게 사고 메밀전병, 메밀부침개, 수수부꾸미 사서 집으로 왔다

홍합탕 끓여서 사온 것들 다 펼쳐놓고 냠냠냠

메밀전병보다는 메밀전이 진짜 고소하고 맛있었다

어제 버드나무브루어리에서 사온 수제맥주 남은거 마저 같이 먹었는데 안주로 최고!

홍게 세 마리였는데 작은 사이즈였긴 했지만 아기가 정말 잘 먹었다

나는 다리 한개 먹은게 다고 신랑이 한마리 정도 아기가 두마리 먹은 듯!

집에서 싸온 나물 반찬에 홍합국까지!

우리는 청양고추 넣어서 끓여서 칼칼한 국물 시원하게 잘 먹었다

이렇게 셋째날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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